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의 2026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고흥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최초로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은 이번 심사 통과를 바탕으로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3800억원을 투입해 152만㎡(4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산단에는 발사체 기업과 연관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국가산단과 연계한 우주산업 집적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고흥군은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 등을 추진해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