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도시 6곳을 추가 선정해 4년간 총 6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4곳을 포함해 창업도시를 10곳으로 늘리고, 지역 특화산업과 인재·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추가 공모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의 인재·기술·자본 등 창업자원을 연결해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 과학기술원이 있는 대전·대구·광주·울산 4곳을 창업도시 선도모델로 선정했다. 지난 8월부터 이들 지역에서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실증, 개방형 혁신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과 강점을 바탕으로 중점 분야와 육성전략을 직접 설계한다. 지역별 특화산업과 대학·연구기관 등의 혁신역량을 창업과 연결해 다양한 지역 주도형 창업도시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선정되는 6곳에는 전체를 합쳐 연간 150억원씩 4년간 총 6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은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과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하며 팁스(TIPS)·지역성장펀드·엔젤투자허브 구축 등 다른 창업지원 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지역 내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관,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창업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이 스스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기반을 구축한다. 공모 신청은 11월 말까지 받는다. 지방정부는 지역의 창업 여건과 특화산업, 혁신자원을 바탕으로 창업도시 추진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신규 창업도시 6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류평가에서는 지역의 창업생태계 역량과 추진전략을 살펴본다. 현장평가에서는 지방정부의 추진 의지, 대학·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의 참여, 창업거점 조성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지역에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한 인재와 기술, 특화산업과 기업 등 충분한 혁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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