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와 신축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사업 '히어로즈홈(HEROES' HOME)'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6·25전쟁 해외 참전국 보훈사업의 일환이다.
참전용사 메흐멧 쉐케르의 주택은 지진으로 약해진 기초를 보강하고 바닥 타일과 외벽 등을 보수했다. 쉐케르는 1950년 한국전쟁에 육군 포병으로 참전해 어깨에 총상을 입고도 치료 후 전장에 복귀한 인물이다.
다른 참전용사 셀림 아슬라뉴렉의 주택도 기초 보강을 포함한 내·외부 공사를 진행했다. 이미 고인이 된 다웃 아브지와 할릴 데미르타쉬, 사미흐 체키치 등의 가정에는 주택 신축을 지원했다. 이들 가정은 지진 피해로 임시 거처에 머물던 유가족이 대상이며 지원 가정에는 주방가구와 냉장고 등 생활용품도 제공됐다.
준공식에는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 국방무관과 튀르키예 한인회, 참전용사 기념사업회 및 참전용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쉐케르는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주거 지원을 해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대로템은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4개년 계획에 따라 히어로즈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국가유공자 이동편의 기구 지원을 시작으로 묘역 정화 봉사와 군 간부 숙소 기증 등 보훈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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