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신임 감사위원장에 이상규 전 예산담당관을 임용하고 재정 감시와 예방 중심의 감사 기능 강화에 나선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대건고등학교와 대구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해 36년간 대구시에서 근무했다.
2015년 대구시 서울본부 세종사무소장을 비롯해 경제예산팀장, 예산총괄팀장, 자원순환과장, 예산담당관, 도시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획·예산과 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위원장은 직무수행계획을 통해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감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적극행정 면책 지원을 통해 공직자들이 소극적인 업무 처리에서 벗어나 책임 있게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보조금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허가와 계약, 인사 등 부패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에 대한 감찰을 강화해 행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옴부즈만과 시민감사관 제도를 내실화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감사와 엄정한 감찰을 균형 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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