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26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일산대교 무료화'관련 동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산대교 전경./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통행 기본권 보장과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일산대교 무료화' 사업이 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고양시는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완전 무료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합의 동의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열린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본회의 의결로 시는 일산대교 출퇴근 무료화를 추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동력을 공식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등 후속 행정 절차에 즉각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는 2027년 7월1일 무료화 시행을 목표로 경기도를 비롯해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김포시, 파주시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세부 시행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의결을 발판 삼아 시의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재원 분담 협의와 조례안 마련 등 남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출퇴근 시간대 무료화를 단계적 디딤돌로 삼아 궁극적인 목표인 '일산대교 전 구간·전 시간대 완전 무료화' 달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기도 및 3개 시군의 공동 대응 전선을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고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끌어내는 방안도 전방위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뜻을 모아준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정당한 교통권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