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다시 하더라도 당연히 할 것이며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항에서 진행된 미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이날 이란전 정당성을 주장하며 이란의 핵 개발 시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적 고통이 벌어진 것에 대해 "이란을 제압하기 위해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은 대가"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전 갤런당 1.85달러(약 2456원)였던 휘발유 가격을 언급하며 "유가가 2~3배 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감행했다. 곧 휘발유가 너무 싸져서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황에 대해선 "B-2 폭격기가 들어가 일을 처리했다. 이란 함정 159척과 전투기 288대를 모두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란전 여파로 유가와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코퍼스크리스티 등 경합 지역에서 미 공화당이 의회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에 상당한 타격과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화당 전략가들도 이 같은 경제적 역풍이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내부적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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