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사 부지에 미래산업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기업 유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안양시는 11월 공식 기업 유치 공모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15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부지 매각 및 기업 유치를 위한 모든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시는 7월 제311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개정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기업 공모 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어 8월24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9월18일 시의회 동의, 10월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매듭지으며 공모를 위한 관문을 차례로 통과했다.
공모는 2026년 11월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질의·회신 절차를 거쳐 사업신청 서류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사업수행 역량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 공모지침서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게 된다.
세부 평가 기준과 절차 등은 공모지침서에 담을 예정으로, 평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다.
시청사가 위치한 동안구 부지에는 첨단 기업을 유치해 미래산업 경제 거점으로 고도화하고, 현 청사는 만안구 원도심으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통해 신·구도심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역량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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