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관계자들이 28일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폐교 공간을 공공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이 도서관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이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2017년 구암중학교와 구암여자중학교가 통합된 뒤 남은 옛 구암중학교 체육관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해 만든 공공도서관으로 2018년 4월 문을 열었다.

개방형 독서 환경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을 지원해 왔다. 학교 통폐합으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가 함께 쓰는 공공시설로 재구성하고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거점으로 활용한 점이 이번 수상에 반영됐다.

이번 사례는 폐교를 단순한 유휴시설로 남겨두지 않고 교육·문화 인프라로 재활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남교육청은 공공도서관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한 독서·토론·글쓰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한편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교육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