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데뷔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해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옥관문화훈장은 4등급 문화훈장으로, K팝 걸그룹이 받기는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블랙핑크가 그룹과 솔로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가리고, 공적 기간과 활동 실적,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훈격을 결정한다.

블랙핑크는 "뜻깊은 문화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저희의 음악을 오랜 시간 사랑해주신 대중과 늘 곁에서 응원해주신 블링크(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세계 주류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끌어올려왔다.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동시 1위에 올라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에는 전 세계 음악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해 발매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신기록(한터차트 기준 177만 4577장)을 세웠다. 총 16개 도시에서 33회차에 걸친 '데드라인' 월드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멤버별 개성을 살린 솔로 활동까지 활발히 펼쳐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정상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