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LS전선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태안풍력발전과 해저케이블 공급·시공을 위한 생산·시공 일정 확보 협약(CR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RA는 본계약에 앞서 케이블 생산설비와 시공 선박의 일정을 선제 확보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CRA 체결로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를 구체화했다. 현재는 케이블 엔지니어링과 사전조사를 통해 케이블 사양과 시공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연내 계약금액 등 세부 조건을 확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태안해상풍력은 한국서부발전,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 덴마크 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2030년까지 충남 태안군 서쪽 해상에 500MW급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해상풍력 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약 3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은 해상이라는 특수한 시공 환경으로 현장 대응력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