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증권이 김승연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사진은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넥스트증권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넥스트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일 넥스트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1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 새 임기는 지난달 29일부터 2년이다.

김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학위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뇌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틱톡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거쳐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토스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4년 10월 넥스트증권 대표로 취임한 김 대표는 기존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넥스트증권이 김승연·이병주 대표와의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 후 회사를 이끌고 있다.

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 대상 리테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 API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까지 개인투자자용 거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갖춰 나갈 예정이다.

넥스트증권은 선물회사인 SI증권을 전신으로 하는 증권사로 2024년 12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기존 장내파생상품 중개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중개와 기업금융(IB)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리테일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