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터미널./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과 발전,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68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24.0% 증가했다. 순이익은 4018억원으로 91.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4%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23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6% 증가했다. 호주 세넥스의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106.4% 늘었다. 증산 효과에 더해 고유가 시장을 활용한 액화플랜트향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가스 판매량은 143억세제곱피트로 55.4% 증가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물량 확대와 판매가격 강세로 영업이익이 8.9% 늘어난 980억원을 기록했다. 발전 사업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발전 이용률은 27.0%로 9.6%포인트 낮아졌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전력판매단가 강세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소재 등 부문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31.1% 늘었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 영업이익이 837억원으로 454%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연결 편입된 PT.PAR 농장 인수 효과와 생산관리 개선이 반영됐다.

철강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23.8%, 소재바이오는 145억원으로 25.6% 감소했다. 매출은 각각 5.8%, 14.1% 늘었지만 이종통화 환손실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이익에 부담을 줬다. 구동모터코아 영업이익도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수요 둔화로 4.3% 줄어든 67억원에 그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광양 제2LNG터미널은 이달 종합 준공을 준비 중으로 저장능력이 기존 93만㎘에서 133만㎘로 확대된다. 지난달에는 미국 셰니어와 체결한 연간 약 40만톤 규모의 20년 장기계약에 따른 LNG 첫 선적을 시작했다.

미국 가스자산 인수는 이달 말 거래 종결을 목표로 추진한다. 회사는 생산가스 판매와 추가 시추를 통해 2040년까지 연평균 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팜 사업에서는 연간 50만톤의 정제능력을 갖춘 PT.ARC가 지난 8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연말까지 식품·판매 인증 취득과 양산체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