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고객사 보상금 반영과 기초소재 사업의 이익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을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8%로 2.2%포인트 상승했다.

배터리소재 사업 매출은 4596억원,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2%, 영업이익은 1972% 늘었다.

양극재는 기존 고객사향 판매량 회복과 판가 상승, 고객사 미이행 보상금 반영으로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양극재 매출은 4323억원으로 전분기 2996억원보다 늘었다. 음극재는 중국발 판가 인하 압박 속에서도 해외 고객사향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재고평가손실을 반영하면서 손익은 전분기보다 악화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752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57.0% 증가했다. 유가에 연동된 화성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라임(생석회)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라임 생산량 증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와 전분기에 반영한 내화물·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비용 소멸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을 확대한다. 포항 양극재 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LFP용으로 전환했으며 수주 확대에 맞춰 추가 전환을 진행해 생산능력을 연간 10만5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고밀도 LFP 양극재 개발과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는 공법 상용화로 원가 경쟁력도 높인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베트남 법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탈중국 공급망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세대 소재와 공정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양·음극재를 동시에 개발해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연속식 흑연화 공정 상용화를 통해 전력 소모와 가공비를 줄일 계획이다. 미국 팔란티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개발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