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지자 국내 증시에서 친환경 에너지 업종이 직접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따라 태양광이나 2차전지 업종은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었다. 반대로 이번에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태양광이나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수혜 업종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증권가에서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가져가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업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축소해왔지만 민주당이 승리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3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상원을 되찾을 경우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되살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업종의 새로운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이 승리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에 나설 경우 AI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국내 AI 반도체 종목이나 전력기기 등 데이터센터 관련 업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민주당이 승리하면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돼 AI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AI 투자가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의 30% 이상에 달하는 만큼 투자가 위축되면 성장률 둔화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반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업종의 새로운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이 승리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에 나설 경우 AI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국내 AI 반도체 종목이나 전력기기 등 데이터센터 관련 업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민주당이 승리하면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돼 AI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AI 투자가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의 30% 이상에 달하는 만큼 투자가 위축되면 성장률 둔화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승리해도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즉각적인 정책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재승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2년 뒤 대선을 준비하며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행정권을 가지고 의회와 계속 부딪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법안 통과와 실질적인 정책 시행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수혜주라 하더라도 효과가 길게 가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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