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2월15일까지 '2026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하남시


하남시가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드론과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15일까지 '2026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산불감시용 드론스테이션 2개소(천현동·춘궁동)와 올해 추가 설치한 고화질 산불감시용 CCTV 6대(창우동·하사창동·학암동)를 하나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고 상호 연계해 작동하도록 했다.

통합 시스템을 통해 산림 지역을 24시간 입체적으로 살피고, 산불 발생 징후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해 초동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드론스테이션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연기나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비별로 별도의 소프트웨어와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예산 중복을 방지하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장 인력 배치도 강화했다. 시는 공원녹지과 직원 31명을 7개 조로 나눠 상시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산불감시원 11명과 산림재난대응단 8명을 취약 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드론과 CCTV를 연계한 촘촘한 감시체계와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산불 예방은 물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