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박창근 국토안전관리원장이 4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위성데이터 기반 지반침하 예측 플랫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가 위성데이터 분석과 현장조사를 연계해 지하 공동(空洞) 3곳을 발견하고 조치를 완료한 데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반침하 예측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진주시는 지난 4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위성데이터 기반 지반침하 예측 플랫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창근 국토안전관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가 추진 중인 위성데이터 행정활용 플랫폼 개발사업에 국토안전관리원의 지하 안전 분야 전문성을 접목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위성데이터 기반 지반침하 예측기술과 플랫폼 고도화, 도로지반조사(GPR)를 통한 현장 실증, 분석 결과의 행정업무 활용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위성데이터를 활용해 시 전역의 지반 변위를 분석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행정활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성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도로지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하 공동 3곳을 발견해 지난 9월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지상 관측장비를 설치하고 AI를 활용한 위험도 등급 분류와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국토안전관리원과 현장 검증을 지속하면서 위성정보를 활용한 지반침하 예방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위성데이터 분석 기술과 국토안전관리원의 현장 실증 전문성을 연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실증과 AI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고도화로 위성정보의 행정 활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