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구 단대동의 '닭죽촌 일대' 1만7230㎡를 신규 공공주택사업 후보지로 지정하고 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사진은 닭죽촌 일대 항공사 촬영 모습. /성남시


성남시가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따른 대규모 이주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대동 '닭죽촌 일대'를 신규 공공주택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동 산164-3번지 일원의 '닭죽촌 일대' 1만7230㎡를 신규 공공주택사업 후보지로 지정하고 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닭죽촌 일대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존 교육·체육시설과 공원·녹지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공공주택 조성에 적합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사전 협의한 데 이어, 세부 개발구상과 정책적 타당성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마련하고 지난 3일 공식 제안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신규 공공주택사업 후보지 검토 착수 △정부 공공주택 공급계획 반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시행 등을 건의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닭죽촌 일대에 공공주택이 조성되면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내 대규모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닭죽촌 일대는 뛰어난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공원·시유지 등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