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6월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행사장에 입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종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직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난폭한 파이이자 전사인 위대한 화이트 UFC 회장이 백악관 대변인직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이트 회장에게 이슬람 마카체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 저스틴 게이치, 대니얼 코미어, 아만다 누네스, 카일라 해리슨 등 격투기 선수들을 보좌진으로 데려오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일부는 미국 출신이 아니라면서도 "우리는 광기 어린 좌파에게서 지켜줄 이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이트 회장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대변인이 될 것"이라며 "제발 이 자리를 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대변인직 제안은 최근 캐롤라인 레빗 전 대변인이 사임한 이후 후임으로 임명됐던 케이티 재커라이어가 경력 논란 등으로 4일 만에 전격 경질되면서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 다만 백악관은 화이트 회장이 공식 대변인 인선 절차를 밟는지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화이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UFC 경기를 관람할 때마다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