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장률 전망 2%→3% 상향…반도체 훈풍에 '3·4·5 비전' 제시
정부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3%로 높였다. 반도체 호황으로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년 만에 최고치인 3%, 경상성장률은 12.3%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에서 3%로, 경상성장률은 4.9%에서 12.3%로 상향했다.구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으로 "3·4·5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순풍이 불 때 더 먼 바다를 건널 배를 준비해야 한다"며 "잠재성장률 3%, 세계 수출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목표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현재 2%를 밑도는 잠재성장률을 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