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본부 원자력사업처 원자력사업팀에서 우라늄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주세진씨(경희대 경영학부 졸업). 그녀는 현재 원자력발전소의 필수요소인 우라늄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라늄개발 광산 지분 참여, 우라늄개발 광산에 투자함으로써 채굴권 등을 선점하는 일 또한 그녀의 몫이다. 그녀는 “한전은 처음 입사시 무조건 지점근무를 하게 되요. 물론 거의 대부분 지방이죠. 따라서 해외사업본부에 온 것은 정말 큰 기회이고 제가 하고자 한 일이기에 만족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녀는 한국전력공사가 첫 직장이 아니다. 한전은 두 번째 직장이고 첫 직장은 외국계 광고회사였다. “물론 제가 원해서 선택한 직장이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가다듬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한국을 외국에 알리는 것. 즉. 한국기업을 해외시장에 진출함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한국기업을 조사하게 되었고, 한국전력공사는 당시 3-4위 전력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을 발견함과 동시에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라는 주씨는 다행히도 한전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현재 근무하는 부서가 일치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으로 주씨는 장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준비하는 자세와 철저한 사전조사를 추천했다. “장기적인 준비는 효율을 떨어트리고 정신을 나태하게 만들어요. 또한 모든 공사는 어느 정도 시험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전 뿐 만 아니라 다른 공사를 시험봄으로써 시험에 대한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계획이 없이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철저하게 조사하여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시험 출제 유형 및 난이도 등을 파악하여 필요한 부분만 공부하는 것이 전략적이라고 할 수 있죠.
채용 절차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로 면접을 꼽은 주씨. 주씨는 “면접이 강화됨에 따라 인성면접, 집단토론,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여러 번의 면접을 거치게 됐어요. 면접은 한달정도 스터디 그룹을 통해 실전과 비슷하게 연습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스터디 그룹을 통해 실전과 같이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라며 스터디를 통한 사전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공기업과 사기업의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흔히 안정감을 공기업의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데 보통 이 안정감을 자기발전 도태 및 나태함으로 말하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한전 내에서도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이 치열하죠. 단 사기업과 다른 점은 사기업은 살기위해 도태되지 않기 위해 경쟁이라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반면 한전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발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씨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직장을 아무 생각 없이 취업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보단,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사람은 취업하고도 그 회사의 인재가 되는 거 같아요. 제가 첫 직장에서 얻지 못한 만족감을 지금은 누리고 있는 것과 같이요. 또한 항상 자기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삶의 가치관 뿐 만 아니라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심사숙고해서 인생의 로드맵을 만들고 차근차근 밟아가는 대학생활이 되었음 합니다.”
대학생기자 김수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