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엄마를 부탁해>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최단기간 100만부 판매라는 대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문화계에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그 소설을 연극 무대로 옮겼다.

엄마의 실종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딸, 아들, 남편의 기억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엄마의 인생과 사랑을 추리소설기법으로 하나씩 복원해나간다. 그리고 작품 곳곳에서 만나는 엄마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우리 모두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며 이기적인 이유로 엄마 혹은 아내를 필요로 했던 자신들을 모습 속에서 원죄를 깨닫게 한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최루탄성 엄마', '울타리 안의 내 새끼'를 넘어선 진정한 모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정혜선이 우리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뛰게 할 엄마 역을 맡았고,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연극배우 서이숙이 큰딸 역을 맡아 작품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주연배우 정혜선을 비롯해 심양홍, 길용우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브라운관 스타들의 10여년 만의 무대 복귀 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1월27일부터 3월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02) 399-1114



'우리 아이 몸 튼튼, 마음 튼튼 프로젝트'

추운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다면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의 잠자고 있는 두뇌를 깨워줄 수 있는 신개념 교육놀이를 만나보자.

NEW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은 스포츠를 통해 생활 속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체험전이다. 축구, 야구, 육상, 골프 등의 다양한 스포츠경기 종목들에 숨겨져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온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또래 아이들과 신나게 스포츠놀이를 하다 보면 사회가 요구하는 대인관계와 상황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적응력, 실천력 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맞히는 야구, U자형 레일 위에서 타는 스케이트보드, 하늘을 나는 자전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운동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간단한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과학쇼도 즐길 수 있다.

3월1일까지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타 전시장. (031) 788-7700

<히스토리(he-story) '복-福' 展>
 

희망차게 밝은 새해의 첫달도 어느덧 후반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아직도 연말연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웃과 지인, 친지간 덕담 한마디 제대로 주고받지 못했다면, 덕담뿐만 아니라 복까지 전해주는 전시회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 행운을 담아 갈 수 있는 전시가 서정욱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함경락 작가의 <히스토리 '복-福' 展>은 보는 순간 얼굴에 미소가 가득 머금어 지는 행복한 그림이다. 복을 상징하는 검은 돼지와 모란꽃의 향연이 화폭에 펼쳐진다. 작가는 돼지와 모란을 가지고 그의 이야기(he-story)인 동시에 세상 현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방긋 웃고 있는 그림 속의 돼지들은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관객에게 감상의 편안함을 준다. 하지만 돼지는 현실에 빗대어 있고 작가의 분신이 되기도 하고 이야기의 전달자가 되기도 한다.

돼지와 함께 활짝 피어난 모란의 향기와 동양화 특유의 밝고 아름다운 색채는 관객에게 선보이는 예술적인 선물이다. 더불어 복(福)의 상징과 함께하며 가정에 행운의 기운까지 담아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1월31일까지 서정욱 갤러리. (02) 582-4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