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기동 체육관>




"답답한 세상에 어퍼컷을 날려라."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등장하는 8명의 배우가 모두 권투선수이고 주 무대가 체육관인 국내 최초 본격 복싱 연극이다.


실제로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오디션에 뽑힌 배우들은 3개월 간 프로복서에 준하는 트레이닝을 받았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열띤 무대를 풀어낸다.
 
작가와 연출을 겸한 손효원은 “유행이 지나간 한 물 간 스포츠, 과거 한 때 모두의 응어리를 일시적으로나마 해소시켜 주었던 추억 속의 스포츠인 권투를 통해 우리들 마음 속 어딘가에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고 확인하고 싶은 열정을 일깨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왕년의 스타 권투선수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197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널드 테일러를 링에 눕히고 WBA밴텀급 챔피언 승전보를 고국에 전한 것으로 유명한 홍수환 전 권투 선수와 1985년 세계권투협회(WBA) 주니어 플라이급 챔피언 이었던 유명우 전 권투선수가 4월3일과 9일 연극<이기동 체육관>을 방문해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소극장 모시는사람들. (02) 762-0010
 
연극 <음악에세이>



MBC 라디오 ‘FM 골든디스크 김기덕입니다’의 고정코너로 매주 목요일마다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드라마 <음악에세이-노래가 있는 풍경>이 순수 창작 연극으로 첫 막을 올렸다.
음악에세이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9년여 동안 400회가 넘게 진행되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코너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박지은 작가가 집필해온 인기 작품이다.
 
라디오에서는 DJ 김기덕과 성우 윤성혜가 주인공 봉덕과 은서가 돼 극을 이끌어나가지만, 연극에서는 두 명의 캐릭터가 더 등장해 서로 다른 사랑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라디오드라마의 장점을 십분 살려 최신 인기가요 및 팝 등을 배경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남다르다. 80년대 히트곡인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부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조권&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그룹 빅뱅 대성의 ‘솜사탕’ 등 인기 대중가요가 극 중간중간 흘러나와 감성을 자극한다.

작품은 크게 각 55분짜리 에피소드1ㆍ2의 구조. 둘 중 한 작품만을 볼 수도 있고 함께 선택해서 볼 수도 있어 경제적으로 혹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 부담을 줄여준다.
 
5월2일까지 더 스테이지(신촌). (02) 337~2585
 
과학뮤지컬 <디키와 캉캉박사의 과학수사대>



창작 뮤지컬 <디키와 캉캉박사의 과학수사대>는 신비한 동물나라에서 벌어지는 과학수사대의 유쾌한 모험이야기가 어린이 관객에게 신나는 추억을 선사한다.
 
로켓원료로 쓰일 고농축 초콜릿을 훔쳐간 도둑을 잡기 위해 수사대를 결성한 디키와 캉캉박사의 판타지적인 활약상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과학적 수사 기법과 원리, 그리고 다양한 과학적 추리를 통해 과학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평소 어린이들이 쉽게 알지 못했던 동물친구들의 생태적 특징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서부터 지구환경을 위해 천연 에너지 개발이 왜 필요한지에 이르기까지 자연과학을 뮤지컬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클래식과 재즈 등 품격 높은 세계 유명 어린이 음악들이 빼곡하게 들어있어 어린이 뮤지컬을 넘어선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국립과천과학관과 문화예술전문단체가 함께 만드는 창작 과학교육 뮤지컬 시리즈의 하나로, 뮤지컬과 국립과천과학관 과학전시관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2일부터 5월23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02) 52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