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사랑의 묘약'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도니제티(1797~1848)의 작품이다. <돈 빠스꽐레>는 도니제티의 명작들 중에서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미와 품격이 넘치는 벨칸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젊은 성악가들이다. 돈 많은 독신 늙은이 돈 빠스꽐레 역에는 바리톤 한경석과 베이스 정지철, 허철수, 김승윤이 출연한다. 미모의 젊고 현명한 여주인공 노리나 역에는 계명대 음악공연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젊은 소프라노 강혜정을 비롯한 백재연, 조윤조, 한상은, 윤정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극장에서 오페라 흥행 신화를 이어간다는 점도 흥미롭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소극장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성악가들의 노래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정연기까지 세밀하게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무대가 작고 가벼운 만큼 티켓가격(5만~7만원)도 가벼워 오페라를 부담 없이 즐기기에 알맞다.
6월23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02) 399-1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