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지난 11일(유럽시각) 유럽연합(EU) 내 동물실험된 화장품과 원료에 대한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Cosmetic directive law)이 발효됨에 따라 이를 자축하는 의미로 전세계 51개국, 840개 매장에서 동시에 특별한 축하 파티를 진행한다.

크루얼티 프리(Be Cluelty-Free)는 전 세계적으로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을 근절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그 어떤 동물도 화장품 생산을 위해 고통받거나 죽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쉬는 그 동안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이끌며 해당 법안 통과에 앞장서왔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다른 법률 내에서는 동물실험이 행해질 수밖에 없는 조항이 남아 있거나 한국을 포함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이 제정돼 있지 않은 국가들도 상당하다. 때문에 러쉬는 무고한 동물들의 잔인한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완성된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각각의 원료에 대한 철저하고 완벽한 동물실험 규제가 꼭 필요함을 당부한다.

러쉬는 창립 이래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운동에 앞장서며 모든 제품에 새로운 라벨 'FAT (Fighting Animal Testing)'을 부착하고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 조차 거래하지 않는 강경노선을 꾸준히 취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아직 끝나지 않은 동물실험을 뿌리 뽑고 한국이 유럽 연합(EU)과 이스라엘에 이어 화장품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3번째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3개 매장에서 특별한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대중의 동참 유도를 위해 동물 보호 시민단체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 ‘국제 동물 구조 단체 HSI(Human Society International)’와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www.hsi.org/becrueltyfree)에서도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한편 러쉬코리아 페이스 북에서는 같은 기간 ‘알 유 언 애니멀 퍼슨(Are you an animal person?)’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예쁜 동물 사진, 동물 분장을 한 사진 등을 찍어 올리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비건(Vegan)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