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우주선'으로 불리는 신사옥 '애플 캠퍼스 2'를 짓고 있는 애플이 교통체증과 소음문제, 대기 질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완화시킬지에 대한 개요가 공개됐다.
애플 전문사이트 '애플 인사이더'는 10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가 애플 캠퍼스 2와 관련하여 이러한 내용이 담긴 '환경 영향 보고서 초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교통요구관리'(Transportation Demand Management) 프로그램의 확대로 교통 체증을 해소하겠다는 게 애플이 마련한 계획의 핵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교통요구관리'(Transportation Demand Management)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직원을 위한 200개 이상의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해당 버스에는 와이파이가 연결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카풀(car pool) 매칭 서비스, 자전거 친구(biking buddy) 서비스, 라우팅(routing)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자전거로 통근하는 사원들에게는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잠금장치, 샤워 시설과 함께 월 보조금이 제공되고, 캠퍼스 내에는 자전거 300대와 무료 헬멧이 비치된다.
이를 통해 도보, 자전거, 셔틀, 카풀 등을 활용하는 '대안 교통' 이용자 비중을 현재의 28%에서 34%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애플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할 타원형의 애플 신사옥은 고(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발표한 프로젝트로 완공시 총 1만400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