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 김웅)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대표 안희대)는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17일 최종적으로 합의하고 협상을 타결할 방침이다.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KTX 4층 회의실에서 협의안 최종 타결식을 갖는다. 협의안은 ▲밀어내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 원천차단 ▲대리점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500억원 조성 ▲긴급 생계자금 120억원 즉시 지원 ▲상생위원회 설치로 회사 측과 지속적인 향후 협상제도 마련 ▲대리점이 주문 결정권을 갖는 반송시스템 구축 ▲공정성을 갖춘 제품 발주시스템 구축 및 대금 결제시스템 개선 ▲대리점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및 출산 장려금 지급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등의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안 타결은 남양유업 사태의 최초 피해자인 남양유업피해자대리점협회는 포함되지 않았다.
남양유업측은 "50여명의 전직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피해대리점협의회 측과도 동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현직 대리점들의 조속한 지원을 위해 부득이 먼저 협상을 타결하게 됐다"며 "피해대리점협의회 측과도 영업권 회복,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등 대부분의 내용을 회사 측이 수용하기로 결정해 타협점을 찾았으며, 최종적으로 피해보상액의 조율이 실무협의를 통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합의점이 도출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