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월세수익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금액이 상승중인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발표된 KB국민은행 경영정보리포트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월세수익률은 4.18%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4.49%와 4.35%를 기록하며 4%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아파트 가격대가 높은 서울은 아직 4% 미만인 3.65%를 기록했다.
서울 25개구 중 아파트 면적당 가격이 제일 높은 강남구가 3.03%로 가장 낮은 수준의 월세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 용산구, 송파구 등도 3.25% 이하의 수익률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면적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천구(4.08%), 도봉구(4.04%), 중랑구(4.05%) 등은 4% 이상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울러 저가·소형아파트의 월세수익률이 고가·대형아파트의 월세수익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월세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수익률은 주택매매가격 대비 월세수익 금액 비율로서 임대수익률로 불리기도 하며,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과 함께 주택보유자의 투자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