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길을 가다 넘어져 중상을 입은 40대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30일 오전 12시50분즘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길을 걷던 A씨(46)가 넘어지면서 복부를 심하게 다쳤다. 복통을 호소하던 A씨는 주민의 도움으로 인근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자 완도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정을 급파해 A씨를 강진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병원 진단 결과 A씨는 복부에 내출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만취상태로 길을 가다 미상의 물체에 복부를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수분 및 전해질이 부족해지면서 다른 계절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빨리 높아진다”며 여름철 음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