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미제라블> 열풍이 문화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말 영화로 인기리에 개봉된 데 이어, 상반기 개막된 라이선스 뮤지컬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또 한편의 창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 관객들을 찾아간다.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뮤지컬을 제작해온 엔에이(N.A)뮤지컬컴퍼니의 <레미제라블>은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명작의 감동은 깊이 있게 전달하되, 어려운 대사를 이해하기 쉬운 노래와 춤으로 풀어냈다.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공연되며 누적 관객 수 24만명을 돌파한 수작이다.

오페라 연기로 다져진 바리톤 권한준(장발장 役)을 비롯해 성악 전공자들이 대거 투입돼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사랑과 용서, 나눔이라는 대서사시를 극 전체적으로 웅장하게 펼쳐가면서도 비보잉과 테크날러지 음악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도 끌어낸다. 송현지 연출가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기존 라이센스 작품을 능가하는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8월18일까지서울 마포아트센타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