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취득세 감면 소식에도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에는 약발이 크게 먹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1월 첫째주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2%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북구(0.04%)올랐다.

북구는 취득세 영향은 없지만 실수요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형성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상승 단지는 운암동 주공3단지82㎡로 전주보다 500만원 오른 1억4700만~1억5500만원이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1% 하락한 가운데 순천시의 하락(-0.04%) 폭이 컸다. 순천은 비수기가 접어들면서 매물은 나오는 편이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또 신규 분양만 관심이 크고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분위기다. 순천 연향동 대우 128㎡의 경우 전주보다 800만원 내린 1억6000만~1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광주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대비 0.02% 오른 가운데 북구(0.07%)가 상승세를 보였다. 북구는 전세물건이 없어 전세가가 상승했다. 전세 문의는 많았지만 여전히 전세물건이 부족되는 상황이다.
 
운암동 주공3단지의 56㎡의 전세가는 전주대비 400만원 오른 4400~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남은 전주(0.00%)와 변동이 없었다. 여수시의 경우 물건이 부족하지만 전세 수요 자체가 많이 줄어들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둔덕동 중앙하이츠 102㎡의 경우 7500만~8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