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2억여원이 실린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20분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 앞에 세워둔 현금수송차량을 괴한이 몰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현금수송 대행업체 직원 2명은 부산요금소 사무실로 들어가 통행료를 수거하려 했다. 차량을 지키던 직원 1명은 열쇠를 꽂아둔 채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문을 잠그고 화장실로 향했지만 그 직후 비상벨이 울렸다.

비상벨을 듣고 직원이 다급하게 사무실 밖으로 나왔지만 이미 차량은 회차로 쪽으로 빠져 나간 상황이었다.

도난된 차량은 11분만에 부산 금정구 청룡동 보호관찰소 앞에 발견됐다. 하지만 실려 있던 통행료 2억1900만원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현재 경찰은 통행료를 많이 싣고 있던 시간대에 범이 발행한 점 등에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