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73)의 신간 <안도 다다오 일을 만들다>를 출간했다. 2011년 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닛케이 조간신문에 인기리에 연재된 수록 글을 다시 책자로 엮여 만들었다.
건축을 중심으로 한 다른 저서와 달리, 신간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출생에서부터 남다른 유년기를 보내며 서서히 독립적인 삶에 눈을 떠 가는 과정, 청년기에 접어들며 한때 생계를 위해 프로 복서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건축가로서 행보를 걷는 동안 맺게 된 당대 유명한 예술인, 건축가, 학자, 경영인들과의 특별한 인연들도 가감 없이 풀어내어 그가 가진 인간적인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이것이 바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그의 삶을 통해 깨달은 바들이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그대로 보여짐으로써 위안과 희망을 주고자 한 것.
더불어 이 책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들이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으로 수록돼 40여년에 걸친 그의 뛰어난 작품 세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역시 건축에 얽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그가 말하고자 하는 건축과 일은 물론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근원적인 생각을 충실히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스스로학습법의 창시자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과의 인연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지난 2011년 혜화동 길을 주제로 착공을 시작한 재능교육의 문화센터를바로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것. 나이도 비슷하고, 교육과 삶에 대한 철학까지 닮은 두 사람은 본 프로젝트를 계기로 의견과 마음을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고.
한편 올해 개관을 앞둔 재능교육 문화센터는자사 임직원들을 위한 창의력 연구공간 ‘JEI CREATIVE CENTER’와 음악홀이 중심인 문화시설 ‘JEI ART CENTER’의 두 동으로 나눠 자리잡았다. 안도의 설계작은 이미 제주도와 강원도에 들어서 있지만 서울 도심에 등장한 것은 재능교육 문화센터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