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4년차들의 취업률이 2년 전보다 10.4%p 증가했다.
2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9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2009GOMS3) 2차 추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 48만명 중 41만명(85.4%)은 취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취업자는 전체 졸업생 중 14.6%(7만명)이다.
이번에 실시된 조사는 2009년 2월 대졸자에 대해 2010년 8월 25~31일을 기준으로 표본을 선정, 진행한 1차 조사(2012년)에 이어 동일 대상을 2012년 8월 25~31일을 기준으로 2차로 추적해 진행됐다.
1차 조사 결과에서는 취업자가 36만명(75%), 실업자가 4만3000명(8.9%), 비경제활동인구가 7만7000명(16.1%)으로 나타난 바 있다.
2차 추적조사 시점에서 경제활동상태 변화를 살펴보면 1차 조사 당시 취업자의 90.6%는 2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계속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3.2%는 실업자로 이동했다.
다만 첫 취업 후 3년째 동일한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은 51.1%에 그쳤다. 취업자 중 48.9%는 한 번 이상 이직을 경험한 셈이다.
동일직장을 유지하는 이들 중 82.1%가 정규직으로, 고용형태가 안정될 수록 이직비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일직장 유지자 중 남성은 54.7%, 여성은 47.3%로 남성의 일자리 유지 비율이 여성보다 7.4%p 높게 조사됐으며 학교유형별로는 교육대 졸업자가 일자리 유지 비율이 86.9%로 가장 높았다.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는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한 사람(60.9%)이 이직한 사람(54.9%)과 신규 취업자(55.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장을 옮긴 이유로는 '보다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해서'가 40.9%로 가장 많았고 '계약기간이 끝나서'(10.6%), '보수가 낮아서'(8.9%), '근로시간 또는 근로환경이 나빠서'(7.3%)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