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우 센터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교육에 참가한 연구원들/사진=박정웅 기자
산업기술 인증 관련 국내 최고의 연구원들이 자전거 교육을 받았다.



자전거 전문교육기관, 바이클로아카데미(이미란 원장)가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남궁민 원장, KTL)에서 자전거동호회원 및 일반 연구원을 대상으로 '바이클로와 함께하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KTL자전거동호회' 강호우 회장(인증지원본부 중소기업인증지원센터장)의 요청으로 매월 넷째주 수요일 원내 '체육의 날'에 맞춰 진행됐다.



KTL자전거동호회는 2006년 원내 체육회 활동에서 시작했다. '건강한 몸과 연구 정신'을 강조하는 원의 취지에 맞춰 30여명의 연구원이 자전거 출퇴근과 국토종주에 나서고 있다. 원 또한 샤워시설과 주차시설을 확보해 연구원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교육에는 동호회원뿐 아니라 일반 연구원까지 참가했다.



이미란 바이클로아카데미 원장은 자전거의 법적 지위와 도로교통법, 제동과 주행 등의 안전 교육을 질의응답과 함께 이어갔다.



강호우 센터장은 "자전거를 타려 하는 연구원 스스로나 이들의 자녀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자전거를 잘 탄다는 동호회원 역시 마찬가지다. '선무당 사람 잡는다'고 '귀동냥 눈대중' 식으로 배운 자전거 타기가 자신은 물론 자녀, 나아가 상대방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교육 요청 배경을 밝혔다.



동호회 터줏대감으로서 자전거를 오랫동안 탄 강 센터장 역시 '제대로 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여성 연구원 여럿 또한 귀를 세운 까닭도 이 때문이다.



자전거를 넘어 철인3종까지 넘나든다는 손수환 주임연구원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자전거의 법적 지위를 알아야 한다. 물론 보행자 등 상대적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에티켓도 먼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란 원장이 자전거의 앞뒤 브레이크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이미란 원장은 자전거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이날 교육에서 "심폐와 근력 강화,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해소에 자전거가 으뜸"이라면서 "무엇보다 자전거가 고도의 정신노동을 수행하는 연구원들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가장 잘 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안전하고 바르게 타는 방법을 바이클로아카데미의 현장 라이딩 교육에서 몸으로 익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