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6구간 대형 추돌사고가 유력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로드리게즈, 퀸타나 등 40여명의 선수들이 결승점 11km 산악구간 진입 교차로에서 뒤엉켜 낙차했다./사진=유로스포츠 캡처
카델 에반스(37·BMC)가 대회 중반을 치닫고 있는 97회 '지로 디탈리아(지로, 5월9일~6월1일)'에서 개인종합 선두에 올랐다.



지난 15일(6구간) 몬테카씨노 추돌사고 수혜와 17일(8구간) 산악경기 선전에 힘입어 개인종합 선두에 오른 에반스는 9구간 경기를 마친 18일 38시간48분34초를 기록하고 있다.



에반스의 뒤를 리고베르토 우란(Omega Pharma), 라팔 마흐카(Tinkoff-Saxo), 나이로 퀸타나(Movistar), 이반 바소(Cannondale)가 추격하고 있다.



이번 지로는 6구간 몬테카씨노 대형 추돌사고가 유력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15일 사싸노-몬테카씨노 247km 산악(중) 경기 중 결승점 11km을 앞둔 산악구간 진입 교차로에서 자리 선점을 하던 선수들이 뒤엉켜 40여명이 낙차하고, 8명이 경기를 포기했다. 이중 유력 후승후보인 호아킴 로드리게즈(Katusha)가 늑골 골절과 심한 찰과상으로 대회를 포기했다. 퀸타나 역시 부상과 함께 종합시간을 잃었다.



9구간을 마친 지로는 19일, 두 번째 휴식시간을 맞아 추돌사고 회복과 팀 정비 중에 있다.



한편 전체 21구간 경기 중 다섯 번의 상급 산악경기가 대회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산악에 강한 퀸타나의 추돌사고 부상 회복 여부와 주력 선수들이 이탈한 팀들의 팀 지원이 강한 에반스 공략 여부 또한 대회 변수다.



다음은 지난 18일 9구간까지 경기 결과다.



제1구간(5월9일, 21.7km TTT)-1위 오리카 그린엣지 24분42초, 2위 오메가 파르마 24분47초, 3위 BMC 24분49초



제2구간(5월10일, 219km)-1위 마르셀 키텔(Giant), 2위 나세르 보하니(FDJ.fr), 3위 지아코모 니촐로(Trek)



제3구간(5월11일, 187km)-1위 마르셀 키텔(Giant), 2위 벤 스위프트(SKY), 엘리아 비비아니(Cannondale)



제4구간(5월13일, 112km)-1위 나세르 보우하니(FDJ.fr), 2위 지아코모 니촐로(Trek), 3위 톰 벨러스(Giant)



제5구간(5월14일, 203km)-1위 디에고 울리씨(Lampre), 2위 카델 에반스(BMC), 3위 데이빗 모레노(Trek)



제6구간(5월15일, 257km)-1위 마이클 매튜스(Orica Greenedge), 2위 팀 벨렌스(Lotto Belisol), 3위 카델 에반스(BMC)



제7구간(5월16일, 211km)-1위 나세르 보흐하니(FDJ.fr), 2위 지아코모 니촐로(Trek), 3위 루카 메츠젝(Giant)



제8구간(5월17일, 179km)-1위 디에고 울리씨(Lampre), 2위 로버트 키저로브스키(Trek), 3위 윌코 켈더만(Belkin)



제9구간(5월18일, 172km)-1위 피터 웨닝(Orica Greenedge), 2위 다비드 마라카르네(Europcar), 3위 도메니코 포초비보(AG2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