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최근 상하이자동차와 쿠오로스(Qoros) 등 2개 중국 완성차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자동차는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쿠오로스는 차세대 하이브리드(HEV)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모델명과 계약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거래처인 디이(第一)자동차, 창안(長安)자동차를 포함해 총 4개 중국 완성차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중국 로컬 완성차업계의 순위는 상하이가 1위, 디이 3위, 창안 4위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102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1천793만대)의 약 57%를 차지했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중국 로컬 업체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우리 배터리에 관심을 보인다"며 "중국 내 생산기지 확보가 불가피한 만큼 하반기 합작법인 등 중국 진출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