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하반기 부동산 규제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지역에 관계없이 70%까지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LTV 규제를 수도권과 지방에 상관없이 70%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는 상환능력과 직결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보수적으로 규제하되 LTV 규제를 풀어 부동산시장 회복을 촉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DTI는 연간 소득에서 빚 상환에 사용되는 돈의 비율이다. 규제비율이 서울 50%, 수도권 60% 이내다. LTV의 경우는 집값 대비 대출금 비율로 현행법상 수도권 50%, 지방 60%의 규제비율을 운영해오고 있다.

만약 LTV가 70%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LTV를 대폭 완화한 뒤 내년부터 은행 자율에 맡기고 정부가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