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중간과정에서 유통마진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산지 농가가 돼지고기 ㎏당 받은 가격은 4348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매가격은 5771원으로 나타나 유통마진 가격 거품 논란이 일어난 것.

삼겹살은 ㎏당 평균 도매가격이 1만7060원이었으나 소매가격은 2만1420원으로 도매가격보다 25.5%나 더 비쌌다.

안전행정부의 물가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식당에서 삼겹살 1㎏을 사먹었으면 평균 6만8715원을 지불해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가격과 관련해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분야 결산분석자료에서 “산지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지가격도 동반 상승하지만 하락할 때는 소비지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가격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삼겹살 산지가격이 마리당 32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15.0% 오르자 소매가격(200g)은 4048원으로 21.7%, 정육식당 삼겹살가격(200g)은 1만3138원으로 15.8% 올랐다는 것이 예산정책처 설명이다.

반면 2012년 산지가격이 마리당 21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34.0% 하락했는데도 소비지가격(200g)은 3356원으로 17.0%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