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컨트리맨>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마피아의 연인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한 남자의 목숨 건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국내 개봉에 앞서 이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에 노미네이트됐고, 선댄스영화제에서도 공식 상영된 작품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최근 <님포매니악>시리즈까지 매 작품마다 이슈를 낳고 있는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극 중 사랑에 무모할 정도로 과감한 남자 '찰리' 역을 맡아 순정파 사랑에 대한 여성 관객들의 로망을 자극한다.



샤이아 라보프는 어린 시절부터 린제이 로한, 힐러리 더프 등 스타급 배우들을 배출한 디즈니채널의 TV시리즈에 출연하며 남다를 끼를 인정받았다. 이후 <아이, 로봇><콘스탄틴>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하며 거장 감독들의 눈에 띄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찰리’의 사랑에 대해 “꿈과 운명적인 사랑을 좇는 남자의 러브스토리”라고 해석하며 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찰리의 운명적인 사랑이지만 마피아 '나이젤'의 연인으로 위험한 매력을 지닌 '게비' 역에는 <음모자> <킹메이커> 등을 통해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려 온 에반 레이첼 우드가 열연했다. 또 <더 헌트>로 제 6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은 나이젤을 연기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영화는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달래고자 찰리가 무작정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비행기 옆자리에서 자신을 위로하던 중년 남자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면서 찰리의 여행은 시작부터 꼬여간다.

자신에게 친절했던 중년 남자의 유언을 전하기 위해 그의 딸 게비를 만난 찰리는 그녀가 운명적인 사랑임을 예감한다. 그러나 게비는 악명 높은 마피아 나이젤의 연인으로, 그녀에게 다가갈수록 찰리는 점점 더 위태로워진다. 남자들은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들 말한다. 영화 속에서 찰리는 과연 이 명언(?)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여줄까.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