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민연금이 올해 10대그룹 상장사 주식에 투자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1조6000억원가량을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 투자의 평가액은 9월 말 기준 46조6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48조2000억원보다 1조6000억원(3.3%) 감소한 것이다.


종목별로 국민연금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 지분을 6.06%에서 6.11%로 늘렸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등으로 보유 평가액은 지난해 말 20조4899억원에서 18조8785억원으로 1조6114억원(7.86%) 줄었다.

또한 국민연금이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식 가치는 803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601억원(48.6%) 감소했다. 이 중 주가가 반토막이 난 현대중공업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1조2351억원에서 530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 계열 3사 주식의 평가액도 10조2937억원에서 10조337억원으로 26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국민연금은 올해 SK그룹과 LG그룹 상장사 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다.

SK그룹 상장 주식 투자 평가액은 지난해 말 5조7397억원에서 6조4449억원으로 7052억원 늘어났다. 또 LG그룹 상장주는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이 4조8019억원에서 5조3869억원으로 5850억원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