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1차 참고인 조사만 받은 상황인 만큼 진술내용을 기준으로 발표한다"며 "축제 계획서에는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애초에 안전요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경찰은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과기원), 경기도, 성남시 등 행사 관계자와 야외광장 시설 관리자 등 2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 결과 현장에는 과기원 직원 16명이 홍보활동을, 11명이 무대 주변관리 및 이벤트 행사진행을 맡고 있었고 행사 사회자 2명을 포함한 이데일리 측 11명이 공연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들은 안전관리 교육을 받지 않았고, 사전에 안전요원 배치 현황에 대해선 모두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전요원으로 등재된 과기원 직원 4명은 안전요원으로 분류돼 있었지만 스스로도 이 사실을 모른 채 현장에 배치돼 있었다.
경찰은 관람객의 하중을 이기지 못한 환풍구 덮개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을 통해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고 있다. 감식 결과는 다음 주 나올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회현동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행사장 관리를 하청 받은 업체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