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안타증권
중국 증시의 문을 여는 후강퉁(상하이-홍콩거래소간 주식교차거래)제도가 내일(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홍콩거래소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양 거래소 간 교차거래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당국으로부터 관련 규정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도 공동 성명을 통해 후강퉁 시행을 발표하며 "필요한 승인과 허가를 관련 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후강퉁이란 중국이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투자를 허용하는 제도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도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에는 종목이 다양하지도 않은 외국인 전용 B주식만 거래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도 시행으로 우량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내국인 전용 주식인 A주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1990년 12월 상하이증권거래소를 개장하면서 상장 주식을 내국인 전용인 A주와 외국인도 거래할 수 있는 B주로 나눠 놓았다. 이번 후강퉁 시행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앞으로 2조달러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증시의 투자한도는 일일 130억위안, 총 3000억위안이며 홍콩증시의 투자한도는 일일 105억위안, 총 2500억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