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광교신도시에 건립 중인 2개의 전철역사 명칭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교신도시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3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수원시 광교동에 가칭 'SB05역'과 'SB05-1역', 용인시 상현동에 'SB04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는 만 20세 이상 광교신도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광교동 주민센터에서도 의견을 접수할 방침이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역명안을 마련하면 이를 사업시행사 경기철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역명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된다.

한편 신분당선 역명은 경기도청역(SB05역), 경기대역(SB05-1역), 신대역(SB04역)으로 불렸으나 최근 역명 확정을 앞두고 저마다 '광교역'이라는 명칭을 쓰겠다고 나서 갈등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