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여성안심구역을 조성한다.

20일 동구청(청장 노희용)에 따르면 구시청사거리와 금동일대에 여성·아동·청소년 분과위원회 시범사업으로 '여성안심구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WHO 국제안전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으로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문화도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사업대상인 금동 지역은 유흥가 인접지역으로 좁고 후미진 골목길이 얽혀 있는데다 주변 공·폐가로 인해 각종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로 도시 미관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특히 여성 1인 거주 원룸·주택이 밀집돼 있어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 등 각종 범죄발생 우려가 높아 그 동안 골목길 주변 환경개선 및 방범 시설물 설치·보강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구는 우선 11~12월 2개월에 걸쳐 광주동부경찰서와 협조 하에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해 새 단장을 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범죄예방설계 셉테드(CPTED) 환경 조성 및 방범 시설물 설치·보강으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