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정부의 정책발표에 힘입어 모처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이 ‘잘 나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부동산시장에서는 ‘상품의 희소성’에 따라 투자가치가 결정되기 마련이다. 특정 지역에 최초로, 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부동산 상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실제로 공급과잉으로 한풀 기세가 꺾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도 몇년 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의 상품은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강남역 아크로텔’(470실)과 ‘현대썬앤빌’(166실)은 최근 100% 분양에 성공했고, 희소성이 높은 투룸을 공급해 화제를 모았던 오피스텔 ‘역삼 푸르지오시티’도 마감에 임박했다. 이밖에 안강건설과 우리도시개발이 분양한 ‘마곡 럭스나인’도 마곡지구 내 최초로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와 클린룸·세탁서비스, 발렛파킹, 세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100% 분양을 달성했다.
도시형생활주택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남 여수시청사 부근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센트럴파크’(208가구)는 한달만에 완판했고, 최근 청주 봉명동 도시형생활주택 ‘하이젠시티’(315가구)도 100% 분양에 성공했다.
공급이 없었던 지역에 투자할 때는 당장은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있지만 경쟁관계에 있는 주거상품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투자 지역 선정시 기존 임대주택들과 비교해 비교열위에 있는 지역들은 피하고 시세차익보다는 임차소득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주목할 만한 '최초 공급' 수익형부동산 어디?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최초 공급’ 수익형부동산은 어디가 있을까.
먼저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포항 최초의 호텔식 주거형 오피스텔 ‘포항 엘리시움’이 1차분을 마감하고 최근 경기 용인 죽전에 홍보관을 마련해 2차분 분양에 나섰다. 엘리시움 오피스텔은 총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신축되며, 지하 1층부터 지하 5층까지는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과 2층에는 상가가 자리한다. 3~15층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9㎡ 원룸형과 투룸형 총 286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포항 엘리시움’은 호텔식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내부시설이 화려하다. 호텔식 로비·코인세탁실·피트니스센터·뷰티샵·옥상정원·객실청소대행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태양열에너지발전기 시스템으로 공용 전기를 사용해 관리비 절감의 효과도 극대화했다. 3.3㎡당 500만원대로 분양 중이며,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내 ‘선셋에비뉴’ 상가를 공급한다. 이는 테라스를 갖춘 송도신도시 최초의 워터프론트 상가로 센트럴파크 수로변과 직접 연결된다. 이에 따라 물과 숲, 예술과 문화를 테마로 조성한 41만㎡ 센트럴파크의 조망이 가능하다. ‘선셋에비뉴’ 상가는 연면적 6018㎡로 1층에만 조성되며 총 59개 점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