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대표, 18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참가..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사업 성공사례 발표



 “올해 6월 일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유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 ‘분홍돌고래 뽀뚜’의 지난달 매출은 135만엔(약 1300만원)이다. 또 미국중국대만에도 앱을 출시했으며 내년엔 유럽과 동남아,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마명엽 크리에이티브밤 대표는 “콘텐츠 기획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앱을 만들었다”며 “스타트업의 경우 자본과 인력의 부족으로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의 다양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현지화부터 마케팅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타깃국가 현지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도움이 매우 컸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번역, 기기 호환성 테스트, 현지화 컨설팅 및 앱 마켓 등록 등의 현지 시장조사와 홍보물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현지 법인설립, 현지 홍보활동 등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밤의 경우 일본 시장 진출 초반 보상형광고(CPI)를 통해 앱의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캐릭터의 해외 상표권 출원을 지원받았다. 또 각종 해외 전시장이나 기업설명회(IR) 행사장에 필요한 리플릿, 포스터, X배너 등의 홍보물도 제작할 수 있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현지화 컨설팅을 통해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캐릭터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마 대표는 “앱을 개발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캐릭터”라며 “일본에서 다수의 게임 앱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는 국내 퍼블리셔의 컨실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마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3~7세 유아를 대상으로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 도움을 받아 동글동글한 모양을 완성했다. 또 서비스 명칭을 정하고 설명문을 작성할 때도 어감이 어색하지 않도록 번역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앱 내 배경화면도 후지산, 벚꽃풍경을 적용하는 등 일본향 컬처라이징에도 신경을 썼다. 이 외에도 컬러, 디자인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이 가능했다.



‘분홍돌고래 뽀뚜’는 일본 대형 통신사 KDDI의 정액제 앱마켓인 ‘au 스마트패스’에 입점한 후 꾸준히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으며,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 다운로드 수도 월 2000건에 달한다. 크리에이티브밤은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10월 미국, 최근엔 중국대만에도 앱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 대표는 “만약 정부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받지 않았다면 짧은 시간 시장에 안착할 순 없었을 것”이라며 “무수히 쏟아지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업 초반 마케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어 스타트업엔 비용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 대표는 오는 18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타깃국가 현지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 외에도 ‘글로벌 시장개척단 파견사업’,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 수혜 기업 가운데 추진 성과가 높은 대표를 초청,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마명엽 크리에이티브밤 대표, 유아 교육용 앱 '분홍돌고래 뽀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