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소·중대형아파트의 미분양물량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9년 3월 광주지역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 아파트는 5634가구로 2000년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가 최근에는 14가구로 줄어들며 감소폭이 99.8%(5620가구)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폭(84.9%)을 웃돈 것이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것이다.



전남지역 85㎡ 초과 미분양 물량 최고점은 2008년 7월로 2727가구였으며 최근에는 490가구(-82.0%)로 줄었다. 



이는 중소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바뀌면서 건설사들이 중대형 아파트 공급을 대폭 줄이고 중소형 공급에 힘을 쏟고 있고, 중대형 평면 공급 감소 추세가 중대형 미분양 해소에 일정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지역 전용면적 85㎡이하 미분양 아파트 고점 대비 감소폭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지역 85㎡ 이하 고점시점은 2007년 6월로 8187가구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172가구로 97.9%(8015가구) 감소했다. 



광주의 감소폭은 전국(65.8%)을 크게 웃도는 한편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전남의 85㎡ 이하 미분양 물량 고점시점은 2008년 7월로 5126가구였으며 최근에는 1283가구로 감소폭이 57.3%(2938가구)였다. 




광주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것은 주택시장 트렌드가 중소형 선호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건설사들이 중대형 물량을 줄이고 중소형 위주로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을 통해 중대형 면적과 같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틈새평면 개발이 활발히 이뤄져 중소형 아파트 공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단지를 선택할 때는 입지와 동·호수 및 분양가 수준을 비교해보고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