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돈간에도 갑, 을은 존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6회에서는 서누리(공승연 분)가 사돈에게 취업을 척탕하려 했고, 가난한 사돈에 속물 근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재벌 사돈 한정호(유준상 분)가 갈등을 고조시켰다.



▶취업준비생의 눈물, 사돈에게 부탁이라도...


서누리는 동생 서봄(고아성 분)의 시댁에 부모님과 동행하길 원했다. 취업준비생인 서누리가 동생 서봄의 시부 한정호(유준상 분)에게 이력서를 전하려 한 것. 그런 딸의 속내를 눈치 챈 김진애(윤복인 분)가 야단치자 서누리는 “나보다 별로인 애들도 다 백으로 1차 합격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 시각 한정호는 뒷조사를 통해 혼인신고 후 서봄의 가족들이 모임에서 7차례 대한민국 최고 법무법인 한송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축하며 술값을 계산한 사실을 알았다. 그 중에는 몇몇 소송관련 청탁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정호는 이미 그런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듯 “왜 안 그렇겠냐”고 응수했다.



▶유호정, 장현성의 사돈간의 웃픈 첫인사


이날 독특한 방법으로 첫 인사를 나누는 사돈 최연희(유호정 분)와 서형식(장현성 분)이 그려졌다. 서형식은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의 초대로 부인 김진애(윤복인 분)와 함께 사돈댁을 방문했다. 서형식과 김진애는 위풍당당한 한정호, 최연희 집 규모에 기가 눌렸고 서형식은 심지어 화장실을 가려다가 최연희 방으로 잘못 들어갔다.



앞서 한정호와 최연희는 사돈인 서형식과 김진애가 그들의 지위와 부유함을 노리는 불유쾌한 청탁을 할까 염려한 끝에, 모욕적 계획을 세웠던 상황. 최연희는 서형식의 얼굴을 보고 지레 놀라 펄쩍 뛰었다. 최연희의 비명으로 한정호 집안이 발칵 뒤집히며 웃픈 사돈 상견례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역시나... 유준상, 손자바보 등극


이날 한정호는 손자를 보기 위해 아내 최연희(유호정 분)가 잠든 것을 확인한 뒤 몰래 침실을 빠져나왔다. 정호는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 소리를 낮추며 몰래 아기방에 들어갔다. 정호는 손주를 조심스럽게 안아 올린 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모습을 아들 한인상(이준 분)에게 들킨 한정호는 머쓱한 듯 되레 인상을 향해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버럭 성을 냈다. 이에 인상이 “아기 그렇게 들면 안 된다”고 대꾸했고, 정호는 손자가 불편할까 봐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