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유린타운' 쇼케이스가 열렸다.



출연배우 김대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김승대, 아이비, 정욱진 최정원, 성기윤 등 뮤지컬 '유린타운'의 전 출연배우가 참여했으며, 주요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과 함께 이벤트가 진행됐다.



뮤지컬 '유린타운'은 '오줌마을'이라는 우리말처럼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서의 유료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비판과 풍자를 통해 현실을 꼬집는 B급 블랙코미디라 할 수 있다.



<뮤지컬 '유린타운', 아이비, 성기윤, 김승대, 최정원>


주요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에서는 경쾌함과 함께 유쾌함, 그리고 찌질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넘버 'Cop song'와 'Snuff that girl'에서는 화려한 군무와 역동적인 춤을 펼쳐 큰 박수와 함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남자주인공 '바비 스트롱'역의 김승대는 환한 미소와 안정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같은 역을 맡은 정욱진은 신인배우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심어준다.



여자주인공 '호프 클로드웰'역의 아이비는 깜찍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색다르게 보여준다. 그녀가 '호프 클로드웰'을 맡아야 하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설명이 됐다.



<뮤지컬 '유린타운', 출연배우들>


주요 배역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화장실 책임자인 '페니 와이즈'역 최정원, 악덕업주 쾌변주식회사 사장 '콜드웰 B.클로드웰'역의 성기윤, 극을 이끄는 해설자이자 자신의 안위만을 위한 '록스탁 형사'역의 김대종, 그리고 초연 무대에 섰던 이경미 배우가 '미세스 밀레니엄'역을 맡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프 상원의원'역을 맡은 배우 이정수는 "뮤지컬 '유린타운'은 판타지 이야기다. 그 안에 아주 작은 현실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판타지 속 '유린타운'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다.



한편, 막강한 캐스팅으로 10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유린타운'은 오는 5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