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달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전남은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12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내놓은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61건, 낙찰건수는 43건으로 낙찰률 70.5%, 낙찰가율 107.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전달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도 전월대비 18.3%포인트 상승하면서 79.1%를 기록한 반면 토지 낙찰가율은 약 20%포인트 하락하면서 76.5%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물건은 북구 일곡동 소재 폐차장시설로 감정가의 71%인 29억1613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광산구 장덕동 소재 수완양우내안애아파트로 3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27%인 2억5130만원에 낙찰됐다. 

전남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3개월 연속 상승하다 이달 들어 주춤하며 82.5%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업무·상업시설은 162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4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58.6%로 전월 대비 8.1%포인트 하락했다. 

토지경매는 총 839건 진행돼 396건이 낙찰됐다. 전월에 비해 경매진행건수는 112건, 낙찰건수는 75건 늘며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4.4%를 기록해 대형 물건 낙찰 영향으로 크게 떨어진 전월대비 41.8%포인트 상승하며 평년 수치를 회복했다.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물건은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 소재 영광TKS조선소로 감정가 679억9900만원 대비 24%인 159억88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소재 임야 6744㎡로 7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859%인 8112만원에 낙찰됐다.